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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4년만의 제천시장 리턴매치서 민주당 이상천 탈환

입력 2026-06-04 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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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

촬영 천경환 기자


(제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전·현직 시장 재대결로 주목받은 충북 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천 전 시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당선인은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여온 제천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를 누르고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이 당선인은 2018년 첫 당선에 이어 제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과 김 후보의 첫 대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직 시장으로 재선을 노렸던 이 당선인은 김 후보에게 4.26%P 득표율 차로 고배를 마셨다.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 만큼 두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달 열린 법정 토론회에서 이들은 정책 검증 대신 서로의 도덕성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가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제천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다시 출사표를 던진 이 당선인의 도전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역대 8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지역 민심은 6차례 보수진영 후보, 2차례 진보 진영 후보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보수 텃밭 격인 제천에서 이 후보는 집권 여당의 든든한 날개를 달고 제천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면서 100만평 소재·부품·장비 특화산업단지 조성, 중앙시장 청년창업 특구 조성, 2차 공공기관 제천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천원 택시 교통약자 택시 바우처,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 중장년층 효도 수당,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등의 구상도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다른 선택을 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도 소중히 경청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과 화합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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