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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동훈 "보수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 폭주 제어할 것"

입력 2026-06-04 02: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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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가능성엔 "반드시 돌아간다고 한 약속 지키겠다"




부산 북갑 한동훈 '당선'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6.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손형주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한동훈 당선인은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 당선인은 4일 새벽 부산 북구 한진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정 직후 취재진에게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당선인은 국민의힘 복당에 관한 질문에는 "분명히 약속드렸다. 제명됐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한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반드시 완수해내겠다.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


-- 득표율에서 뒤지다가 역전했을 때 심경은.


▲ '질 자유는 없고 이겨야 할 책임만 있는 선거'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보수를 재건하고, 북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춰야 한다는 민심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선거운동을 했다.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 경쟁 후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넘어선 관심, 시대정신이 중요하고 역사적인 선거였다고 생각한다. 박민식 후보, 하정우 후보도 정말 선전하셨다. 두 분께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 앞으로 북구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함께 힘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목이 쏠리고 과열된 승부에서 하 후보와 박 후보를 돕기 위해 많은 분이 나서 주셨는데, 그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장동혁 당권파를 포함한 야권 개편 계획은.


▲ 이번 선거는 저만 평가받은 것은 아니다. 보수 재건이 정말 시급하다. 반드시 보수 재건을 해내라는 명령을 대한민국 국민이 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아온 한동훈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6.4 handbrother@yna.co.kr


-- 부산 북갑에서 첫 무소속 당선인데.


▲ 민심의 바람이 불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시대정신이 있었고,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북구를 발전시키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대로 제어하라는 시대정신의 큰바람 앞에 우연히 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 감정 섞인 문제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아직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제하지는 않겠다. 누가 부산시장이 되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논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복당은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 저는 분명히 약속드렸다. 제명됐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 구체적인 계획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민심의 흐름과 명령을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 한 후보의 당선으로 보수 진영에서 기대되는 것은.


▲ 북구에서의 싸움은 단순하게 지역만을 본 것은 아니었다. 결국은 대한민국 보수 정치가 어떤 노선으로 갈지 강력한 노선 투쟁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을 대리해 나온 하정우 후보가 있었고, 장동혁 당권파와 궤를 같이하는 박민식 후보가 있었다. 저는 이재명 정권을 극복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내걸었고 장동혁 당권파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피하지 않고 내걸었다. 이에 대해 이 연고 없는 무소속 후보를, 거대 정당에서 제명당한 후보를 시민들이 기적적으로 선택해주셨다. 그 의미를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보수 재건의 성과를 내는 데 잘 새겨 앞으로 가겠다.


-- 법무부 장관이 될 때와 비교해 국회의원이 될 때의 심정은 어떤가.


▲ 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뭘 하고 싶어 공직 생활을 해왔고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 뭐가 되고 싶어 여기 나온 게 아니고 뭘 이루려고 나왔다. 보수 재건, 북구 발전, 대한민국 균형추 맞추는 것을 하려고 나왔다. 반드시 해내겠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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