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시장실보다 현장"…"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정치적 이유로 소외되지 않게 할 것"…추경호 시장 당선인 첫 메시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4일 "대구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때부터 '경제시장'이 되기로 했다"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이유로 대구가 소외되는 일은 결코 없게 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다음은 추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여당 후보와 박빙 경쟁 속에서 당선된 소감은.
▲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대구시민께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의미는 분명하다. 무너진 대구경제를 다시 살리고, 대구의 저력을 다시 깨우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그 소중한 뜻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성과로 답하겠다.
이제는 대구 발전을 위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시민의 뜻도 소중히 받들겠다. 오직 대구 발전만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
-- 앞으로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막판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6.6.2
psik@yna.co.kr
▲ 대구시장 후보로 첫발을 내디딘 그 순간부터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렸다.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대구경제 회복이다.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미래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추진해 돈과 사람이 다시 모이는 대구를 만들겠다.
중요한 현안마다 시민 원탁회의를 열고 시민, 전문가, 경제계, 청년들과 함께 해법을 찾겠다. 위에서 결정하고 통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펼치겠다.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
-- 취임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지.
▲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작업에 착수하겠다. 대구경제 대개조라는 큰 그림과 함께 지금 시민들께서 가장 절박하게 느끼시는 것이 민생 경제 문제다. 택시업계,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부터 신속하게 챙기겠다.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직속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하겠다. 시장이 직접 경제 현안을 챙기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민생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경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 지지부진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 신공항은 결코 멈춰 세울 수 없는 대구의 미래 사업이다.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남부권의 물류·산업·관광 지도를 바꿀 국가 전략사업이다. 다만 현재의 재원 구조와 사업 방식만으로는 시민들이 기대하는 속도와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특히 군 공항 이전은 국가안보 시설의 이전이라는 성격이 분명한 만큼 국가가 더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이미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중앙정부와 국회를 적극 설득해 조속한 입법과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겠다. 신공항을 중심으로 산업과 물류, 교통이 연결되는 새로운 경제지도를 만들어 다시 '영남의 중심 대구'를 실현하겠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대구 서남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30
mtkht@yna.co.kr
-- 야당 시장으로서 중앙정부 등과 어떻게 협력해나갈 것인가.
▲ 시장은 정당의 대표가 아니라 시민의 대표다. 대구 발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저는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내며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국가 예산을 직접 편성해 본 경험이 있다. 어떤 사업이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중앙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구의 권익이 걸린 문제는 당당하게 요구하겠다.
정치적 이유로 대구가 소외되는 일은 결코 없게 하겠다. 오히려 중앙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대구 발전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 대구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 따끔한 질책까지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다. 시장실보다 현장에 더 많이 있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 현장을 찾아가고,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대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었고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도시다. 이제 다시 도약해야 한다. 제 모든 경험과 열정을 대구에 바치겠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다시 위대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
msha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