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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패배 '리턴매치'서 설욕…"임기 마지막까지 사력 다해 일할 것"

[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전현직 시장 '리턴 매치'로 성사돼 유권자 관심이 쏠린 6·3 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를 누르고 시장직을 탈환했다.
이로써 강 당선인은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하며 4년 만에 시장직에 복귀한다.
개표 과정에서 강 당선인은 시종 천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했고, 개표율 99.7%를 기록한 4일 오전 2시 44분 현재 39표 차이(0.05%)로 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2022년 열린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후보로 처음 맞붙은 두 사람은 당시에도 접전을 벌였다.
천 후보는 당시 현직이었던 강 당선인을 1천679표(2.8%) 차이로 따돌리고 민선 8기 시장으로 당선됐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역시 접전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 많았고, 두 사람 모두 선거기간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TV 토론회에서까지 서로 가족 문제를 언급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으며 도를 넘어선 비판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선거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시민들은 결국 강 당선인 손을 들어줬다.
강 당선인은 지난 3월 출마 선언을 하면서 친환경 선박 특화 거점 조성과 지역 관광 체질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민선 7기 시정 운영 경험을 앞세워 지역 상권 활성화 관련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어렵게 승리한 강 당선인은 "혼탁한 선거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통영의 당당한 미래와 민생을 선택해 주신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 12만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사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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