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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탈당 후 무소속에서 민주당 후보로 분전…363표 차 승리

[김왕규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왕규 양구군수 후보가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서흥원 후보와 접전을 펼친 끝에 당선됐다.
4일 오전 1시 기준 개표율 99.91%를 기록한 가운데 6천474표를 받은 김 당선인은 6천111표를 얻은 서 후보를 363표 차로 따돌리고 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당초 민주당 후보였던 김철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고,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뛰던 김 후보는 민주당으로부터 전략 공천을 받으면서 새롭게 주목받았다.
이번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며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사전투표에서 김 당선인이 크게 우위를 점하면서 민선 9기 군정을 이끌게 됐다.
김 당선인은 양구군 부군수, 강원도 올림픽발전과장, 강릉부시장, 강릉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을 거쳐 재작년부터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원도의원을 지냈다.
김 당선인은 군민 소득 증대를 이끄는 에너지 연금 정책을 힘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군 유휴지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을 확대해 수익을 군민에게 돌려주고, 지역 자원을 군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공약이다.
이와 함께 군인 경제·스포츠마케팅 기반 확장, 문화·관광·체험 콘텐츠 육성, AI 등 미래산업과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을 함께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개인이 아닌 새로운 양구를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군청을 넘어 군민 삶으로 들어가는 현장 행정을 펼쳐 사람이 돌아오고 농업이 돈이 되는 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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