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3 지선] 서귀포 보궐선거 승리한 해수부 출신 김성범 당선인

입력 2026-06-04 01:09:3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환호하는 김성범 후보 부부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재보궐선거일인 3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김성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부부가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6.6.4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정치 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성범(58) 후보가 서귀포시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처음 국회에 입성한다.



김 당선인은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두 번째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고기철(64)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3선을 지낸 위성곤 전 국회의원이 이번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서귀포시는 2000년 16대 총선 때부터 22대 총선 때까지 26년간 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이다.


다만,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 후보가 처음 도전한 2024년 총선에서 득표율 45.99%를 얻어 위 후보를 한 자릿수 차 득표율(8.01%)로 추격하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내심 해볼 만한 승부처로 평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위 전 의원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핵심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완수한 김 당선인을 전략 공천했다.


김 당선인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신례초와 효돈중·서귀포고를 거쳐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과 장관 직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파견 근무해 베이스피리트 사고 피해보상지원단 보상협력팀장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회원국 가운데 최초로 2011년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이래 5년 연속 의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보궐선거 출마 선언 당시 자신을 '서귀포의 아들'이라 소개하며 "32년간 행정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쌓아온 경험과 추진력은 서귀포의 현안을 해결할 강력한 무기"라며 "대통령이 선택하고 검증한 실력으로 서귀포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의 최우선 공약은 농·수산물 물류 전담 항만 운영 등 물류 혁신을 통한 민생 경제회복이다.


또 서귀포 공공의료 강화, 1차산업과 생태·치유 관광을 결합한 농어촌 고부가가치 실현, 미래 신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엔 찬성한다면서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dragon.m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