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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선거' 약속한 양산시장 여야 후보, 막판 네거티브 공방

입력 2026-06-01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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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문관·국힘 나동연, 서로 "허위사실 유포" 주장 신경전




민주당 조문관(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

[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클린 선거' 협약식까지 맺은 경남 양산시장 후보들이 선거 막바지에 서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며 신경전을 펼친다.


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 캠프는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나 후보가 지난달 29일 유세 과정에서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본인과 원팀을 이루고 대통합에 참여한 것처럼 발언해 유권자를 호도했다는 것이다.


조 후보 측은 이 성명에서 "김 전 시장은 민주당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일부 김 전 시장 지지자들이 개별적으로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 있지만 이를 근거로 김 전 시장이 나 후보와 대통합에 동의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언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선거가 임박할수록 사실에 근거한 책임 있는 선거운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자 나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가 악의적 네거티브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조 후보는 선거 막판 요동치는 판세에 조급함을 느꼈는지 본색을 드러냈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무차별적인 후보자 비방 등 네거티브 선동으로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후보가 과연 양산 미래를 이끌 자격이 있겠느냐"며 "저는 정정당당하게 더 나은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 선택을 받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달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 선거 실천 공동 협약'을 맺고, 서로 비방과 인신공격을 하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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