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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뽀뽀 강요 논란'에 "아이를 표 구걸 도구로 삼아"

입력 2026-06-01 1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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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묵인·방치해…직접 고개 숙여 사과해야"




국감서 질의하는 박성훈 의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4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6·3 지방선거 유세 중 불거진 '아동 뽀뽀 강요' 논란과 관련해 "아이들을 '표 구걸'의 도구로 삼는 구태 정치"라며 공세에 나섰다.


전날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안고 있던 아기에게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가 "뽀뽀 한번", "뽀뽀"라고 반복해 말하며 논란이 됐다. 결국 우 후보는 사과했고, 정 후보도 이날 "깊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민주당의 오만한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겉으로는 '아동 인권'을 목 놓아 외쳐왔던 민주당이, 선거판에서는 아이들을 이미지 연출용 소모품이자 가식적인 '쇼통'의 도구로 취급해 왔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료 후보의 몰지각한 행동을 표몰이용 퍼포먼스로 묵인하고 방치한 정원오 후보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자다. 직접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선거 도구로 전락시키며 인권 감수성의 바닥을 보여준 민주당의 구태 정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앞서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 지원 유세 과정에서 여자아이에게 특정 후보를 향해 "오빠라고 해보라"고 말해 논란이 됐던 사례를 거론하며 "정 대표의 '오빠 강요' 유전자가 양천구까지 흐른 것이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건 정원오 후보의 태도이다. 제지에 나선 건 본인이 아닌 캠프 관계자였다. 이러니 '무능', '아바타'란 비판이 나오는 게 당연지사"라며 "이번 뽀뽀 강요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명백한 폭력이고 아동 착취 선거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술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청래 대표의 '오빠 강요' 논란과 이번 '뽀뽀 강요'의 공통점은 분명하다"며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기보다 정치적 연출의 대상으로 여기고, 유세 현장의 소모품처럼 대하는 민주당식 정치문화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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