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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대통령과 합 맞춰", 심왕섭 "대통령, 계양위해 뭘했나"

입력 2026-05-26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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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 방송토론회


沈 "계양에 도움 안되는 대통령 호위무사"…金 "대통령 공약 호위무사 맞다"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와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국민의힘 심왕섭 후보가 26일 '계양 발전'에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역할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지난해 대선 전까지 계양을을 지역구로 의정 활동을 했다.


이날 계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계양을 보선 후보 토론회에서 김남준 후보는 이 대통령의 정치여정에 함께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계양 공약을 완수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고, 심왕섭 후보는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계양을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 대통령과 함께 무수한 과제를 검토하고 난관들을 이겨내 실적과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 대통령과 합을 맞추며 실적과 성과를 내온 후보가 계양구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초 지방정부부터 청와대까지, 국회 보좌관부터 지도부 생활까지 모든 것을 이 대통령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웠다"며 "이제는 그것을 계양에서 모두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 대통령이 계양구에서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까지 됐지만, 계양을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깎아내렸다.


심 후보는 계양을 지역에 위치한 탄약고 이전 문제를 거론, "(계양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한) 송영길 전 의원이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국방부와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고, 이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진작 해결해야 할 것들을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가 "이 대통령도 못한 일을 김 후보가 할 수 있을지 믿기 어렵다. 이미 해결했어야 할 부분을 지금 와서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재차 공격하자, 김 후보는 "내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대통령은 계양을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이 약속한 공약을 다 완수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이 대통령과 김 후보의 관계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심 후보는 "김 후보는 계양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이 대통령의 호위 무사'일 뿐"이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저는 이 대통령 공약에 대한 호위 무사가 맞다"며 "이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과 정책들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고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맞받았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심 후보는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게 올바른 선택을 해달라"고 각각 호소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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