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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26일 JIBS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오른쪽)·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6.5.26 koss@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TV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제2공항 갈등 해결 방안과 국가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제주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6일 오후 JIBS제주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 등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우선 제2공항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 차이를 드러내며 설전을 벌였다.
위 후보는 "사회적 공론을 통해서 도민들의 합의로 결정해야 하는데, 이 결정하는 방식이 도민토론이 될 수도 있고 주민투표가 될 수 있고 한편으로는 공론조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제3의 방안도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찬반 양자가 너무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주민투표 같은 방법으로 어떤 승자 패자를 가르는 부분은 제주도의 갈등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그래서 조금 더 쟁점들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나 정보를 공개해 도민들이 숙의할 수 있는 시간을 거치면서 결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이 결론을 한시바삐 내려야 한다. 도민은 결정하고, 책임은 도지사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땅히 책임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오랫동안 서귀포 지역 국회의원을 해온 위 후보가 지역사회 갈등 장기화와 상처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두 후보는 국가데이터센터 유치를 놓고도 입장이 엇갈렸다.
위 후보는 "국가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센터 자체는 고용을 창출하면서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새로운 기업을 오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 후보는 "데이터센터는 전력 자원 낭비가 심하고 센터 자체는 고용을 많이 창출하지 못하므로 제주도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26일 JIBS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맨 오른쪽)·국민의힘 문성유(가운데)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5.26 koss@yna.co.kr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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