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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경찰 수사·감사원 신고" vs 진병영 "악의적 네거티브"

[김재웅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함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재웅 후보가 국민의힘 진병영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 음식 제공'과 '측근 특혜성 수의계약'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26일 함양군 함양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진 후보 측 자원봉사자라고 밝힌 인물이 무려 33명의 선거운동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식사비를 전액 현금으로 결제했다"며 "왜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했는지 군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해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금 출처와 조직적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해 계좌추적 등 한 점 의혹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직 군수인 진 후보의 군정 운영 시절 불거진 측근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수의계약을 쪼개기 위해 배우자나 가족 명의로 사업자를 만들어 반복 계약을 체결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진 후보의 최측근 건설회사는 올해 5월까지 12건, 2억2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세금이 특정인들의 이권 구조로 흘러 들어간 정황에 대해 이미 감사원에 공익 신고를 했다"며 "일부 측근들에게만 기회와 혜택이 집중된 실정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 후보 측은 선거 막판 표심을 흔들기 위한 악의적 네거티브라며 정면 반박했다.
진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원 음식 제공 의혹은 우리 캠프에서 산 것이 아니라 한 자원봉사자가 자의적으로 결제한 것"이라며 "선거 캠프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측근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서도 "모든 계약은 법적 절차와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관련 자료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며 "아무런 증거도 없이 특혜 프레임을 씌우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받았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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