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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비교:인천] 朴 "신산업 집중 육성" vs 劉 "국제자유특별시 전환"

입력 2026-05-24 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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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유정복 '인천 업그레이드' 정책 경쟁…해법은 제각각


이기붕, 중고차·바이오 소부장 특화




박찬대·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6·3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인천 발전을 앞당길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신산업 집중 육성'을,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전환'을 각각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찬대 후보는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로 신산업 육성을 꼽았다.


그는 인천의 미래 비전으로 인공지능(AI)의 'A', 바이오의 'B', K-컬처의 'C', 에너지의 'E'를 결합한 'ABC+E'를 제시했다.


공항과 항만이 있는 물류도시 인천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기존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신약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주력 산업을 혁신하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인천 일자리 평균연봉을 5천500만원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박찬대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 후보는 또 제물포·문학·부평을 원도심 혁신 3대 축으로 정하고 산업, 교통, 문화, 생활 서비스를 통합 설계하는 '대전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도와 도로망을 확충해 인천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AI 기반 도시안전망, 청년·시니어 특화주택, 인천시민리츠를 도입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으로 선출되면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 지역화폐인 인천이음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인천 산업 구조와 시민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대전환 전략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의 미래를 여는 먹거리를 만들고 아이들이 인천에서 돈 벌고 살 수 있는 자급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심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현직 인천시장인 유정복 후보는 '인천국제자유특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인천을 세계적인 규제자유도시로 만들고 인천공항 주변을 글로벌 공항경제권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장기간 인천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의 굴레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허브 도시들과 경쟁하는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것이다.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유정복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후보는 "전국이 행정통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이 인천만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내는 국제자유특별시를 추진할 적기"라며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인천이 세계와 경쟁하는 제도적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국제자유특별시 특별법을 통해 인천 전역을 투자와 기업이 들어오는 규제자유도시로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확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한편 인천의 실질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법에는 글로벌 교육·의료기관 유치 특례 확대, 포뮬러원(F1) 그랑프리를 비롯한 국제경기·행사에 대한 국가 우선 지원 근거도 반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후보는 국제자유특별시를 뒷받침할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송도구와 논현서창구(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국가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IPA)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관할권을 인천으로 이관해 항만과 매립지 정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민생 문제와 관련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려는 천원주택, 소상공인 천원택배 등 시장 재임 기간 도입한 '천원정책'을 계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와 기념 촬영하는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인천의 중고차 단지를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고도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주도하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원도심 순환형 개발 및 문화 보존 병행 등을 공약했다.


기업인 출신인 이 후보는 "인천의 산업 구조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현장을 아는 시장, 경제를 이해하는 시장, 미래 산업을 설계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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