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안전, 오세훈 가장 큰 아킬레스건"…與, GTX 철근누락 파상공세

입력 2026-05-20 11:45:1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조승래, '보고 없었다' 吳반박에 "그 자체로 황당한 일…무책임·무능력"


정원오 캠프 "서울시 본부장, 1월 부실시공 현장 방문…국토부에 보고 누락"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이 20일 국회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5.2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안정훈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6·3 지방선거를 2주 남겨두고 서울시장 선거가 박빙 양상으로 흐르자 중도·보수층에도 소구력이 있는 '안전'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오세훈 흔들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오 후보가 철근 누락과 관련해 시장 재직 당시 '보고받은 적 없다'고 언급한 점을 겨냥,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며 "서울시정 최고 책임자 아니었나. 그럼 오 시장은 도대체 뭘 하고 있던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보고를 못 받았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라며 "오 시장은 정말 무책임하고 무능한 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 후보가 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정치 쟁점화한다'고 지적한 점을 두고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안전사고 (우려)에 대해 지적하는 게 왜 정치공세인가"라고 반문했다.




고민정 의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교육위 정책조정위원장인 고민정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26.3.5 hkmpooh@yna.co.kr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고민정 공동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의 조직적인 은폐 증거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고 본부장은 삼성역 공사 총괄 책임자인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지난 1월 부실시공된 현장을 방문한 점을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런데) 임 본부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철근 누락 첫 인지 시점에 대해 '3월 언저리'라고 답변했다가 시점을 정정하겠다고 말하는 등 뭔가 숨기려는 사람 (같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1월에) 현장을 버젓이 방문해 놓고도 3월 언저리에 인지했다고 했으니 위증한 셈"이라며 "임 본부장은 부실시공 현장을 방문하고도 오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단 말인가. 그렇다면 서울시 시스템 붕괴를 자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서울시에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한 11월 10일 이후 서울시 등은 국토교통부와 지난 1월 29일∼5월 25일 공사현장에서 12차례 점검회의를 했다"며 "서울시는 부실시공 사실을 국토부에 수차례 보고할 수 있었지만 보고를 누락하면서 골든타임을 지나쳐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재임 당시) 이태원 참사가 있었고 서울시 침수로 안타깝게 생명을 달리한 분들이 계시다. 오 시장에게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안전이었다"고 주장했다.


고 본부장은 "'안전만큼은 잘했다'는 평가를 받던 시장이라면 11월 (시공사) 인지 이후 사실관계를 추궁하고 국민에게 명확히 보고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왜 지난 달 27일 사퇴(예비후보 등록) 이후에 모든 게 긴급하게 돌아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서울시는 지난 달 29일 국토부에 철근 누락 등 시공오류를 보고했다.


hrse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