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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이번엔 꼭 이긴다" 강원 4곳 리턴매치 숙명의 라이벌전

입력 2026-05-15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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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24표 차' 평창 한왕기·심재국, 최고령 횡성 김명기·장신상 세 번째 대결


'맞수' 원주 구자열·원강수, 속초 김철수·이병선 후보 탈환·수성 여부 관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강원 18개 시장·군수 자리를 놓고 46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숙명의 라이벌 간 리턴매치가 성사된 곳이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원주시장 선거 리턴매치 펼치는 구자열·원강수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 제1 경제도시인 원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구자열(57)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56) 후보의 운명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후보의 리턴매치는 이번이 두 번째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원 후보가 53.55%(8만2천526표)를 얻어 46.44%(7만1천581표) 득표에 그친 구 후보를 7.11%포인트 차로 승리해 4년간 원주시정을 이끌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설욕전에 나서는 구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으나 적지 않은 부동층이 변수다.




평창군청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한왕기(66) 전 군수와 국민의힘 심재국(69) 현 군수가 또다시 맞붙게 됐다. 한 전 군수와 심 군수는 2018년과 2022년 선거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불과 24표 차, 득표율로는 0.09% 포인트인 아주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엇갈렸다.


4년 전인 2022년 제8회 지선에서는 심 군수가 59.09%의 득표를 얻어 39.13% 득표에 그친 한 군수를 19.96% 포인트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세 번째 대결은 징검다리 3선(제6회·제8회)을 노리는 심 군수의 수성전이자, 한 전 군수에게는 설욕전이다.


횡성은 민주당 장신상(70) 전 군수와 무소속 김명기(74) 현 군수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임광식(59) 후보가 새롭게 가세해 3자 구도로 치러져 맞대결은 아니지만, 장 후보와 김 후보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대결이라는 각오다.




횡성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년 제7회 지선에서 각각 진보와 보수 정당으로 출마한 1차전에서는 당시 무소속 한규호 후보에게 패하면서 군수 타이틀 확보에는 두 후보 모두 실패했다.


진보 진영의 장 후보는 2020년 4월 재·보궐에서 보수 진영의 후보를 꺾고 승리해 2년간 군정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2년 6월 1일 제8회 지선에서는 4년간 와신상담한 김 후보가 50.35%를 득표해 48.54%를 얻은 장 후보를 누르고 490표(1.81%)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이다.


이와 함께 전·현직 속초시장 간의 리턴매치도 관심이다.


민주당 김철수(69) 후보와 국민의힘 이병선(63) 후보는 이번 선거가 두 번째 대결이다. 이 후보는 제6회와 제8회 지선에서 승리해 징검다리 속초시장을 지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와 대결한 2018년 제7회 지선에서 패배해 와신상담했고, 김 후보가 4년 전 본선 진출에 실패해 출마하지 못한 사이 민주당 소속 다른 후보를 꺾고 시장에 등극했다.




전·현직 속초시장 맛수 김철수·이병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 후보에게는 수성전이고, 김 후보에게는 재 탈환전이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맞대결 리턴매치는 아니지만 다자구도 속에 펼쳐지는 라이벌전도 관심이다.


이현종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철원군수 선거는 역대 도의장 간의 대결이 성사돼서 화제다.


국민의힘 김동일 후보는 제9대 후반기 도의장을, 민주당 한금석(69) 후보는 제10대 전반기 강원도의장을 각각 역임했다. 두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무소속 고기영(71) 후보가 가세한 형국이다.


김진하 양양군수의 3선 제한과 사법 리스크로 '무주공산'이 된 양양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정중(61) 후보와 국민의힘 김호열(64) 후보 간의 양강 구도 속에 무소속 고제철(71) 후보가 가세했다.


이밖에 최상기(71) 인제군수 후보는 3선 도전에, 최승준(69) 정선군수 후보는 징검다리 3선에 도전한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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