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교육은 정치 이전의 문제…기초학력 증진 최우선"

[임태희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전환이 될 대학입시 개혁을 국가 미래를 위한 생존 전략으로 보고 개혁의 완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기초학력 증진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우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력 향상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재임 시절 성과로 AI 기술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을 꼽았다.
다음은 임 후보와의 문답.
--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 명확히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우리 교육을 학생들의 미래에 온전히 집중시키기 위해서고, 둘째는 학생들이 정치로부터, 교육이 정치로부터 벗어나는 탈정치화를 이루기 위해서이며 셋째는 대입개혁의 완성이다.
-- 재선 시 경기교육의 철학 또는 핵심 가치는.
▲ 미래교육이다. 경기미래교육은 교육의 중심을 학생과 학교에 두고 자율·균형·미래의 가치가 수업·평가·학교 운영 전반에서 실현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입시 중심 구조를 넘어 학생의 성장과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배움이 학교를 넘어 사회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어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교육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
-- 이를 구현할 구체적인 방안은.
▲ 임기 동안 추진해온 '3섹터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학교(1섹터)를 중심으로 공유학교(2섹터)와 온라인학교(3섹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미래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
-- 가장 중요한 공약은.
▲ 기초학력 증진이다.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전면 도입해 학력 향상을 돕겠다.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다각적인 교육을 제공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중학습안전망 완성과 AI 학습플랫폼인 '하이러닝'의 고도화를 이루겠다.
-- 재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 영유아를 담당하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편히 연가와 병가를 쓸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대체인력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아울러 현장체험학습 지원 대책, 운동회 민원 대응체계 등을 마련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켜주고 마음껏 뛰고 웃는 당연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

[임태희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입개혁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 누구도 방법을 찾지 못할 때 교육감으로서 추진했고 2023년부터 준비해 지난해 대입개혁안을 발표했다. 상대평가를 없애고 서·논술형 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도교육감회의, 전국대학총장회의,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 4개 당사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 타 후보들의 AI 공약과 차별점은.
▲ 단순한 기술 활용이 아닌 교육 본질 회복이라는 철학이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하이러닝은 유네스코 35개국으로부터 연구 모델로 주목받는 등 K-에듀의 자부심이 됐다. 하이러닝은 학생들의 데이터 주권을 보호한 의미도 있다. 글로벌 거대 기술중심 기업들의 플랫폼을 도입했을 경우 우리 학생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국 사기업의 AI 학습 데이터로 고스란히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 경기도에는 다문화 학생이 많은데 관련 공약은.
▲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활성화하고 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해 다문화교육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한국어를 매개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과의 문화교류 경험 확대를 지원할 것이다.
-- 특수교육 추진 방향은.
▲ 2024년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시행 중인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확대해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 특수교사 대폭 증원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와 방학 중 돌봄 공백 최소화를 비롯해 올해 3월 개원한 특수교육원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
-- 교육감 선거를 진보 대 보수의 진영 대결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 교육은 정치 이전의 문제이다. 예컨대 인성교육과 기초학력을 강조하면 진보 교육인가, 보수교육인가. 정치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내용들을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 지난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는.
▲ AI 기술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교육 본질 회복이라는 철학에 기반한 AI 기술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로 지속 발전할 것이다.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과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미국 하버드대 초청 강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거둔 성과이다.
zorba@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