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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충남·경북 돌며 선거지원…서울은 별도 선대위 발족식(종합)

입력 2026-05-12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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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충남서 "정청래·박성준 국민 망신" 공세…경북선 "원팀 압승" 호소


오세훈 "후보자 중심 선거가 바람직"…국힘, 내일 중앙선대위 내일 발족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

(천안=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충남 천안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당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2 eastsea@yna.co.kr


(천안·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지방선거를 22일 앞둔 12일에도 충청권과 영남권을 훑으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중앙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이른바 '기피 인물'에서 탈피, 선거 지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장 대표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 신동욱 최고위원과 참석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장 대표는 격려사에서 "충남은 충무공 충혼이 깃든 곳인데,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용감한 장수"라고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


충남은 지선과 함께 아산을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져 중원 민심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이날 청주를 찾으면서 양 대표가 나란히 중원에서 기 싸움을 벌였다.


장 대표는 "충청 출신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국민이 공소취소가 뭔지 모른다며 바보 취급하고, 금산 출신 정청래 대표는 부산 가서 오빠 불러보라고 애걸하다 국민적 망신"이라고 공세하며 "충청에서 국민의힘이 힘을 보여줄 때"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오후에는 대구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텃밭 다지기에 집중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부터 김석기·이만희·임이자·김정재·구자근 의원,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도 자리해 세를 과시했다.


장 대표는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를 필두로 뭉쳐달라. 경북에서 모아주시는 표심이 태풍이 돼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 사무총장은 최근 '오빠 논란' 등 여당 후보들의 실언을 언급하며 "절대 말 실수 말고, 절박해지라. '원팀'으로 압승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이 후보도 "장 대표 어려울 때 지켜줘야 한다. 우리가 뽑아놓고 우리가 흔들면 안된다"고 합심을 강조했다.




손 맞잡은 국민의힘 후보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장동혁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12 mtkht@yna.co.kr


장 대표는 오는 13일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개소식, 16일에는 전북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5·18 민주화운동 추모식이 열릴 18일에는 광주 방문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2선 후퇴론'을 의식한 듯 지역 방문을 삼가고 중앙에서 정부와 여당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는 데 주력하던 장 대표가 최근 현장 행보를 늘린 것을 두고 영남권 중심의 보수 결집 기류에 자신감이 붙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는 여당의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과 '나무호 피격' 등 국내외 현안이 보수 결집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마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대표 리스크'를 우려하며 장 대표와 거리를 두려는 모습도 포착된다.


서울시당은 지난달 필승결의대회에 이어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도 이례적으로 지도부를 초청하지 않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강력한 대여 투쟁 전선에는 지도부가 필요하지만 생활 공약 발표는 후보자 중심의 메시지로 선거를 치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의 경우, 장 대표가 2선 후퇴를 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장 대표를 향해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저런 식의 불만 분출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킨다.


장 대표가 이끄는 선대위는 원내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대여 공세를 위한 중앙 스피커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실제 현장 유세는 후보들이 개별 선대위 중심으로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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