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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유대균 단일화에 강원교육감 예비후보들 잇따라 규탄(종합)

입력 2026-05-07 1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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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익·강삼영 "정치적 야합에 불과"…전교조 "우리는 선거 도구 아냐"




유대균·신경호 강원교육감 후보, 단일화 성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7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유대균 강원교육감 예비후보(왼쪽부터)와 신경호 예비후보,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 김익중 전 진로교육원장이 손을 잡고 있다.
이들은 신 예비후보를 필두로 반전교조 연대를 결성하고 강원교육감 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2026.5.7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유력후보인 신경호·유대균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를 전격 선언하자 다른 후보들이 이를 '정치적 야합'으로 평가 절하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 후보에 대해 검찰이 구형한 지 하루 만에 유 후보는 단일화를 선언했다"며 "충격적이고 참담하며 무엇보다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자에게 필요한 것은 법적 판결 이전에 도덕성과 책임감"이라며 "학생들에게 정직을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정치적 유불리 앞에서 슬그머니 손을 잡는다면 학생들은 어떤 것을 배우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번 단일화는 교육의 가치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선 부끄러운 야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도민과 교육 가족의 상식과 기대를 짓밟았다"고 평가했다.




최광익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삼영 예비후보 역시 입장을 내고 "이번 단일화는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한 연대가 아니라, 사법 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야합에 불과하다"며 "신 후보는 사과 한마디 없이, 검찰 구형 하루 만에 실체도 없는 '반(反) 전교조'를 내세우면서 선거에 교육은 사라지고, 낡은 이념과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대균 등 자칭 보수 후보들이 부패 의혹과 중대한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현직 교육감을 공개적으로 추대했다는 점이 충격적"이라며 "보수의 중요한 가치인 청렴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라고 평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는 논평을 통해 "전교조를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신 예비후보는 이날 반전교조 연대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며 "이는 교육감 선거를 교육정책의 경쟁이 아닌 이념 대결로 환원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도내 최대 교원노조를 '막아야 할 세력'으로 규정한 채 출발하는 교육행정은 현장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책을 추진할 수 없다"며 "전교조는 선거의 도구가 아니며 세력 결집을 위한 가상의 적으로 소환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긴급 기자회견 하는 강삼영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삼영 강원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재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3천500만원을 구형받은 신경호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6.5.7 yangdoo@yna.co.kr


앞서 신 예비후보는 이날 도 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대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냈음을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오늘 예비 후보직을 사퇴하고 아무 조건 없이 전격적으로 신경호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그는 어떤 후보 보다 교육 본질에 충실하고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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