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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경기도 용인에 이은 제2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7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과 관련해 "선거 이후에 논의해서 처리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통령의 권력이 아무리 세지만 대통령에 대해서 죄를 따지겠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을 통해서 그 공소 문제를 다루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부겸 후보도 이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대구시민께서 몹시 궁금해한다. 답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전날에도 울산시청에서 영남권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조작 기소 특검법안을 규탄하기도 했다.
추 후보는 최근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경제 공약을 문제 삼고 여당 비판 목소리를 지적한 데 대해 "김부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 국회의원, 장관, 국무총리를 지내신 여당 실세로 그때 대구를 위해 무얼 하셨나"고 따져 물었다.
이어 "대구시장은 일하는 자리이지 정쟁으로 사사건건 다투는 자리가 아니다. 공소 취소 특검은 특별히 문제 제기를 안 할 수 없는 이슈여서 그런 것"이라며 "김 후보는 제가 제안한 대구경제발전 공동협의체 구성에 대한 답을 달라"고도 요구했다.
추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 데 대해서는 "계엄 당시 그날 계엄 해제 표결이 지연된 바가 있느냐"며 "대통령 탄핵에 들어가면서 당시 원내대표였던 저를 타깃 삼아 근거 없는 의혹으로 제기된 재판"이라고 일축했다.
또 "이는 저를 공격해 쓰러뜨리고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정치공작 정치 탄압"이라며 "정치 특검에 심판받는 게 아니라 국민의, 대구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생각하고 출마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전임 시장이었던 홍준표 전 시장의 공과에 관해 묻자 "홍 전 시장이 '대구 굴기'를 내세우며 파격적이라 할만한 비전을 제시했고 시민이 공감하는 부분들도 꽤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다만 세부적 실행 과정에서 치밀한 부분 있었나 하는 부분에서는 시민들 평가가 별도로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7 psik@yna.co.kr
추 후보는 이날 대구경제 대개조를 내세운 자신의 경제 공약을 설명하며 대구에 경기도 용인에 이은 제2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 곧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므로 지금부터 우리가 최적지라는 것을 내세우며 유치작전을 해야 한다"며 "대구는 삼성이 창업하고 키워진 곳으로 명분도 있고 용수, 전력, 인력, 수도권보다 싼 집값. 땅값으로 모든 여건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 후보는 "경제를 살려달라, 보수의 심장을 지켜달라는 시민들 목소리가 많다"며 "대구시장이 되면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현안을 풀어가고 대한민국 권력의 견제와 균형추 구실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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