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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부동산 불패 없다' 언급에 "주거 희망의 종말"

입력 2026-05-06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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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표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국민 기만"




서울 아파트 전경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곳곳에 아파트가 빼곡하다.
2026.4.2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을 통해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일부 지표의 하락을 '부동산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실제 현장은 거래 절벽과 매물 잠김, 임대차 왜곡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세입자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매물 부족 속에 선택권을 잃은 채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 갱신을 반복하고, 그마저 끝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시장은 기대가 꺾인 것이 아니라, 생존의 희망이 꺾인 상태"라며 "서울 강북 지역에서조차 월 300만 원 수준의 고가 월세가 등장하는 현실은 서민 주거 사다리가 사실상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지금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자아도취적 메시지가 아니라 현실 직시"라며 "지금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아니라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내 "부동산 매매가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이 안정됐다고 단언했던 강남 3구마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반복된 '말 정치 선동'은 사실상 대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 중개사 절반가량이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한 뒤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적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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