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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협상 성과"…한국 관련 26척은 여전히 해협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본 유조선 한 척이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 외교부는 한국 관련 선박들의 통과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기본 입장하에 한국-이란 정부 간 협의를 포함해 현 상황 타개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과 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기본 입장으로 두고 있다.
당국자는 "선박의 안전과 선박회사 입장도 고려하면서 관련국들과 다각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회사 소유 파나마 선적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한 척이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이란 당국 허가를 받아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해협 통과에 통행료를 내지 않았으며, "일본 정부가 협상한 성과"라고 전했다.
이달 초에도 일본 관련 선박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는 이란 전쟁 개전 이래 한국 관련 선박 26척이 머무르고 있다. 한국은 이란에 외교부 장관 특사를 파견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면담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선박 통과 등 구체적 성과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한국 관련 선박의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관련국들과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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