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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방위사업청 신소재 기술이전 받아 맞춤형 연구개발→상품화

(의성=연합뉴스) 10일 오후 경북 의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한 소방관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6.1.10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첨단 국방 신소재인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특허 기술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이전받아 내열성과 경량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방화복'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날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제2차 국방-소방 연구·개발(R&D) 기술협의체'를 연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BNNT 기술 이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BNNT는 800℃ 이상의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고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초고내열 소재다.
나노 단위의 초경량 소재이면서도 물리적 강도가 월등해 차세대 소방 장비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방위사업청은 대용량 고순도 BNNT 정제 방법 등 관련 특허 7건을 소방 분야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BNNT 특허기술을 활용해 초고온 화재환경에서 소방로봇의 구조손상을 방지할 '복합소재 기반 열방호 외장재 코팅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번 협업은 국방 핵심 원천기술을 소방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는 구조적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소방청 제공]
방위사업청이 보유한 특허를 선별해 이전하면 국립소방연구원이 현장 맞춤형 응용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최종 민간 기업의 첨단 소방 장비 상품화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방위사업청의 축적된 첨단 기술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 장비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는 국방 기술이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과 국민을 지키는 과학적 대응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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