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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028년 TK통합단체장 선출…신공항은 즉시 착수"(종합)

입력 2026-04-23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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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기금·정부특별지원 등 공항 건설비 1조원 마련에 당과 합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무산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통합 신공항 이전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공약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3 [김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어 두 번째 공약으로 TK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사업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통합을 통해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혜택,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혜택,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같은 인재 혜택 등 대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TK공동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통해 시·도민에게 행정통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투표를 거치는 한편, 통합특별법 국회 통과를 추진해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고 행정통합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총사업비 15조 원이 투입되는 대구시 역사상 최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당과 협의를 이미 마쳤다"며 "공공자금관리기금 5천억원에 정부 특별지원 5천억원을 더해 총 1조원을 확보하고 설계부터 부지 매입, 인근 지역 주민 지원까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투자 유치, 항공(MRO)산업, 첨단 물류산업 등으로 물류 중심이자 정주 여건을 갖춘 대구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고 이곳을 지역 특화형 방위산업 클러스터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약 660만㎡ 공항 부지에 현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특구를 도입하고 첨단산업, 지식 서비스, 청년창업이 어우러진 '미래산업 디지털전환 밸리'를 조성해 미래형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TK 행정통합, 통합공항 건설이라는 대구 거대 비전 실현을 위해 필요한 중앙정부 설득, 국회 협업, 예산 확보와 같은 일은 국정 경험과 힘 있는 여당 일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중 한 명인 추경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부겸 후보가 제안한 신공항 건설 방식은 결국 '부채 돌려막기'에 불과한 궁여지책으로 대구시 재정은 물론 대구 청년 등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떠넘기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마찬가지로 TK 신공항 건설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김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을 따르게 되면 TK 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을 이재명 정부가 거부할 구실이 될 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 갈라치기를 위해 추진하는 행정통합 인센티브에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을 차별할 명분을 줄 뿐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가 TK 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그 핵심사업이 될 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을 최우선 공약해야 한다"며 "행정통합 인센티브도 2년 뒤 총선을 기약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전남광주특별시와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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