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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힘 정희용 사무총장 "지방선거서 與폭주 견제해야"

입력 2026-04-12 0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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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들, 선거가 끝나자마자 바로 지방정부 살필 유능한 분들"


지지율 저조에 "민심 무겁게 받아들인다…지지층 결집·외연 확장 노력"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 설명하는 정희용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2 hkmpooh@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6·3 지방선거에 대해 "입법·사법·행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하느냐 마느냐의 선거"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예행연습 없이 바로 투입돼 민생을 살필 수 있는 유능한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조한 당 지지율에 대해선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일치단결해 지지층을 묶어내고 외연을 확장한다면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은.


▲ 민주당은 입법부, 행정부 장악에 이어 검찰 해체·4심제·법왜곡죄 등으로 사법부 장악마저 노리고 있다. 안보 불안은 심각하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폭주를 누가 견제해야 하는가. 국민의힘이 지방정부 단위에서라도 권력 집중을 견제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굳건한 안보를 지켜야 한다.


-- 2026년 선거의 시대정신은.


▲ 삶의 안정이다. 전월세가 실종되고, 물가는 치솟고, '쉬었음' 청년은 늘고, 결혼·출산·육아는 어렵다. 팍팍해지는 민생을 누가 어떻게 해결할지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다.


-- 선거 전략은.


▲ 민주당 어떤 후보는 과거 아들 병역 문제로 잡음이 있었고, 어떤 후보는 특정 종교와 관련해 수사받았고, 어떤 후보는 부적절한 해외 출장으로 잡음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깨끗하다. 특히 국민의힘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호남·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을 석권해 지방정부를 운영해온 경험이 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실수 없이 지방정부를 살필 유능한 분들이라는 점을 부각하겠다.


-- 16개 광역단체장 중 목표는 몇 곳인가.


▲ 진인사대민명(盡人事待民命)이라는 말로 대신하겠다.


-- 재·보궐 선거 공천 기준과 전략은.


▲ 어느 지역에 재보선이 발생하는지 아직 다 확정되지 않았다. 정치는 늘 변화하는 것이 속성인 만큼 면밀히 살피겠다.


-- 당 지지율이 10% 후반 박스권에 갇혔다는 지적이 많다.


▲ 민심의 평가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 우리 국민은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울 때 정부에 힘을 실어주려는 경향성이 있고,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여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싸워야지 당내에서 왜 이렇게 싸우냐'는 비판이 많다는 것도 잘 안다. 일치단결해 지지층을 묶어내고 외연을 확장한다면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 설명하는 정희용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2 hkmpooh@yna.co.kr(끝)


-- 일부 후보들은 '빨간 점퍼 못 입겠다'는 성토도 한다.


▲ 선거 승리에 절박한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지를 얻고자 그런 고민을 하시는 것으로 이해한다. 다만 선거에선 단일대오로 통일된 입장을 밝히는 것도 필요하다. 점퍼 디자인 예쁘게 해보겠다. 하나 된 모습으로 다가서자고 설득하겠다.


-- 당이 대구·경북(TK)에 갇혀 외연 확장을 못 한다는 비판도 있다.


▲ 책임당원 100만명 시대를 열며 지역별 당원 비율은 수도권 34%, 대구·경북 23%, 부산·경남 20%, 충청 15.5% 등이다. 책임당원이 전국적으로 늘며 보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본다.


-- 선거대책위원회는 언제 출범하나.


▲ 당 대표께 1차 선대위 구성안 보고는 마쳤다. 공천이 마무리되면 선대위를 띄울 것이다. 선대위원장은 당내 중진 의원, 새로운 외부 인사, 청년 등 여러 후보군을 놓고 심사숙고하며 범위를 좁혀나가는 중이다. 수직적 선대위가 아니라 수평적으로, 방사형으로 선대위를 만들려고 한다. 노동국 신설 기조에 맞게 노동 전문가,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등도 검토 중이다.


--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 요구도 있었다.


▲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이 선출한 대표가 선대위에서 빠질 수는 없다. 대표는 당연직 선대위원장이다. 함께 선거를 이끌 좋은 인물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


-- 개혁신당 등 범보수 야권과 연대 계획은.


▲ 이준석 대표 등은 모두 합리적인 분들이다. 이재명 정부를 바라보는 관점은 국민의힘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적당한 시기에 필요한 필수적인 연대는 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 설명하는 정희용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2 hkmpo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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