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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기후노동위원장 사임…김관영 제명에 경선완주 '선회'(종합)

입력 2026-04-02 11: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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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입장→번복→결국 사임…전북지사 경선판 변화에 사임서 제출




사임 인사하는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사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6.4.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했던 안호영 위원장이 2일 위원장직을 다시 내려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안 위원장은 이날 기후노동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서의 마지막 회의가 될 것 같다"며 위원장 사임서 제출 사실을 알렸다.


이번 사임은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애초 김관영 전북지사와 정책 연대를 하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할 예정이었지만, 김 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전날 밤늦게 제명돼 경선 참여 자격이 박탈되자 사실상 입장을 바꾼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법제사법·행정안전·보건복지위 위원장을 선출했으나, 기후노동위는 안 의원이 계속 맡겠다고 하면서 보궐선거를 진행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기후노동위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불출마에서 경선 참여로 선회한 이유'를 묻자 "약간 착오가 있는 것 같다"며 "긴급하게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입법 처리로 상임위원장직을 유지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위원장 유임은 선거와 관련 없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엔 "그런 측면도 있고, 김 지사와의 정책연대도 배경으로 함께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제명 결정 뒤 김 지사와 통화했다며 "(이때) 저와의 정책 연대에 대해 향후에도 공감하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통화 당시 무소속 출마와 관련한 김 지사의 언질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그런 부분은 없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민에 대한 책무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차분히 길을 찾겠다"고 썼다.


한편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임 기후노동위원장 선출 문제와 관련, "안 의원이 사임한다면 당연히 후속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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