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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도 포퓰리즘 거론, 비판…단일화 세 결집 견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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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2일 경쟁 후보 간 단일화를 '정략적 합종연횡'으로 규정하며 견제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치인들의 정략적인 합종연횡에 올바른 선택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통합시장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사람이 누구인지 선택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경쟁 후보 공약에 대해서도 "말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직격했다.
김 후보는 신정훈 후보의 공약을 겨냥해 "농어민 기본소득으로 월 2천500억 원, 연 3조 원, 4년 동안 12조 원을 쓰겠다는 후보가 있다"며 "20조 인센티브를 그렇게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민형배 후보의 공약을 염두에 두고선 "20조 중 16조를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은 법률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시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묵은 숙원 과제를 해결해 온 경험이 있다. 전남광주의 판을 바꾸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날 발언은 신정훈 후보가 강기정 전 후보와, 민형배 후보가 주철현 전 후보와 잇따라 단일화하자 이를 견제해 단일화 효과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후보들끼리 합종연횡했다고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믿고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대통령이 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고 인물론을 강조했다.
본인이 이병훈·이개호 전 경선 출마자들과 손을 잡은 것에 대해서는 "이 후보 등은 다른 후보와 비교해 저를 통합시장의 적임자로 보고 지지한 것"이라며 "세를 합친 (다른 후보들의) 단일화와는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전날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 설명회에서 RE100(재생에너지100%사용) 산단·반도체 팹·인공지능(AI) 농생명 플랫폼 등 연계 사업이 제시된 것을 환영하며 "무안국제공항을 광주와 연계한 국제관문공항이자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서울 보유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은 오는 3~5일까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을 실시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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