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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선 전 단일화로 효과 증폭…민형배·신정훈·김영록 '3자 대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무안=연합뉴스) 손상원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주철현 후보가 민형배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해 판세가 다시 급변했다.
전날 신정훈·강기정 후보의 신 후보로의 단일화 이후 '민(閔)-주(朱)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본경선은 3자 구도로 재편된다.
31일 민형배·주철현 후보 측에 따르면 양측은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철현 후보가 민형배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징성을 고려해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자산공원, 중앙동 이순신 광장 등을 회견 장소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정책연대를 선언한 이들은 다음달 3∼5일 본경선이 시작되거나 끝난 뒤에는 결합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해 사전 단일화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훈·강기정 후보의 단일화 발표도 두 후보의 행보를 자극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 후보는 전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경선이 끝나면 단일화를 할 수 없다"며 "조만간 결단하겠다"고 밝혀 단일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민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광주에서는 민형배, 전남에서는 주철현이 오랫동안 함께해왔다"며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 전환 시기에 전남·광주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일화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된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통합특별시장 경선은 3자 구도로 재편됐다.
광주시장인 강기정 후보와 결합한 신정훈 후보는 광주와 전남 나주 등 중부권을 합한 '광역권 세력'을 형성하고, 여수 지역구 의원인 주철현 후보의 지지를 등에 업은 민형배 후보는 광주와 전남 동부권을 아우르는 구도로 맞선다.
여기에 중도 사퇴한 이병훈 전 후보를 영입한 김영록 후보는 전남 서부권 기반에 광주 교두보를 더하는 방식으로 세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본경선 후 결선까지 이뤄지면 탈락 후보의 지지 선언이나 추가 연대 여부가 승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막판까지 복잡한 합종연횡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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