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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컷오프된 박맹우 "무소속 출마"

입력 2026-03-26 1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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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가 중도 사퇴했던 그는 "이번에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예고했다.


특히 공천 경쟁자였던 김두겸 울산시장을 겨냥해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시장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거리 정치판의 놀이터로 전락한 울산시정의 난맥상이 극심하고, 울산시장과 몇몇 지역 국회의원은 야합해 지역 정치를 좌지우지하며 횡포를 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의 높은 파고가 온 세상을 덮치면서 조국 근대화 사명을 다했던 울산도 '시대전환'이라는 요청에 직면했다"라면서 "이 절박한 사명을 제대로 추진할 사람은 민선 3·4·5기 번영을 이끌었던 박맹우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거대 양당의 울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 시장의 자질을 동시에 꼬집기도 했다.


그는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데, 냉정한 눈으로 출마한 사람들을 봐달라"라면서 "한 사람은 공직 경험 2년도 안 되는 초보인데 방대한 시정을 맡길 수 있겠나, 다른 사람은 지금까지 독단과 안하무인으로 일관해왔는데 또 맡기면 시정이 어떤 모습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도기, 격변기, 위기 때는 누가 뭐라 해도 경륜이 중요하다고 감히 자부한다"라면서 "제가 만신창이가 된 보수를 살리고, 울산의 시대전환을 멋지게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시장은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울산시장 후보로 김 시장을 단수 공천한 데 반발하며 지난 18일 재심을 청구했으며,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무소속 출마 결정을 알렸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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