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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힘 당사 압수수색에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 깡패짓"

입력 2025-08-13 14: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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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연설회 중 당사 압수수색은 빈집털이…모든 방안 강구해 투쟁"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백브리핑 나선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와 관련해 백브리핑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8.11
pdj6635@yna.co.kr
(끝)



(서울·대전=연합뉴스) 김승욱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3일 김건희 특검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앞서 긴급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권은 결코 폭력적으로 야당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조국·윤미향 등에 대한 사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특검을 통해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곳 합동연설회장에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며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일명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오늘 같이 합동연설회를 하는데 중앙당을 털기 위해 나온 건 심하게 말해 '빈집털이범'이 아닌가"라고 비판하면서 "우리 당은 제아무리 특검이 방해하더라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제1 야당을 말살하려는 집권 여당의 큰 계획의 일환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우리도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투쟁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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