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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광장 지하차도 내년 6월 개통…올해말서 6개월 지연

입력 2025-07-16 1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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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지하도로 공사 동시 진행 중인 백운광장 주변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남구 백운광장 지하차도 준공이 내년 6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백운광장 지하차도 준공 목표를 내년 6월로 잡고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연말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기반 시설 등을 구축해 내년 6월 도로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백운광장 지하차도는 고질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께부터 논의되기 시작했지만, 2020년에야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처음에는 도시철도 2호선 지하 구간과 겹치는 남광주농협→주월교차로 945m 구간에 편도 2차로만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해 2차로 양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동시에 진행하면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백운광장 주변에서 거대 암반 등이 발견돼 지하철 공사가 지연되면서 토목공사 완료도 늦어졌고, 개통 시점은 내년 6월로 연기됐다.


현재 백운광장 주변은 지하차도와 도시철도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나, 올해 말까지 도로 복구를 완료하기로 한 다른 2호선 구간과 달리 백운광장 주변은 내년 3~4월에야 도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백운광장 지하차도는 지하철 공사와 같은 업체가 동시에 진행해 연동될 수밖에 없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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