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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투표용지 무효표 처리…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중"
(용인=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회송용 봉투에서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영종도=연합뉴스) 지난 28일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가 투표용지와 관외 사전투표자를 위한 회송용 봉투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5.28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한 20대 여성 투표인 A씨가 관외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기표용지가 있다고 선거 참관인에게 알리면서 즉시 이뤄졌다.
A씨는 관외투표를 위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들고 투표소 앞에서 기다리던 중 문제의 기표용지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이 사실을 알린 뒤 새 회송용 봉투를 받아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현장을 인계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현재 해당 사안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 문제의 기표용지는 사무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무효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연합뉴스) 2022년 5월 27일 중구 다산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종료 후 관계자들이 회송용 봉투에 담긴 관외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고 있는 모습. 2022.5.27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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