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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국단위 선거 최고치…지난 대선보다 1.67%p, 작년 총선보다 3.43%p 높아
전남 사전투표율 30% 돌파…대구 11.95%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 가장 낮아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강원 화천군 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군장병들이 줄지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5.5.29 hak@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17.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777만1천2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15.84%)과 견줘 1.67%포인트(p) 높은 것으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17.57%)에 근접했다.
또한 2024년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4.08%)보다는 3.43%p 높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이었던 20대 대선 기록(36.93%)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2.02%)으로 30%를 가장 먼저 돌파했고, 전북(29.64%), 광주(28.89%), 세종(19.7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9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북(15.24%), 경남(15.31%), 부산(15.34%)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7.04%, 경기 16.19%, 인천 16.35%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투표 도장이 찍힌 그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5.29 ksm7976@yna.co.kr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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