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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6·25 참전' 찰스 랭글 전 美 의원에 조전

입력 2025-05-29 11: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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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9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찰스 랭글 전 미 연방 하원의원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보훈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조전에서 "랭글 전 의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용맹히 싸운 영웅"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6·25전쟁 관련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한미 우정과 협력,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고인이 보여준 열정적인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존경한다"며 "고인의 업적과 정신이 미래세대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한국전쟁 개전 초기 미 2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던 고인은 지난 1977년 같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강력히 반대했던 친한파 인사다.


랭글 전 의원은 미국의 현충일(메모리얼데이)인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별세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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