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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투표자 수 안 알려준다며 경찰 신고…구호 외치다 훈방

입력 2025-05-29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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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사전투표 행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 주위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5.5.2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권 투표소 근처에서 원활한 투표 진행과 선거 질서를 해치는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께 마포구 상암동 사전투표소에는 사전투표 참관인 1명이 퇴실하면서 투표자 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선관위 측으로부터 거부당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선관위 측은 선거 관련 규정에 따른 정당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참관인은 정식으로 이의 신청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는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들이 투표자 숫자를 세고 있는데 선관위가 금지시킨다고 한다"며 "투표참관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전 10시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서대문구 대현동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올 때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자유대학'의 남성 회원이 "윤 어게인" 구호를 외치다가 제지당했다.


이 대표 경호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원은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라고 항의했고, 근처에 있던 경찰관이 해당 남성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훈방 조치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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