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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포럼 "상법 개정하면 외국인 투자 늘어 코스피 5,000 가능"

입력 2025-05-27 13: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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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7일 상법을 개정해 주주권익을 강화하면 외국투자 자금 유입이 늘어나 5년 내 코스피 5,00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대선 뒤 차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거버넌스포럼은 이날 성명에서 "국제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는 외면해도 거버넌스 개혁의 우등생인 일본 기업에 대해서는 신뢰가 탄탄하다. 올해 4월 외국인들은 일본 주식을 36조원을 순매수해 최고 월 순매수 기록을 냈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거버넌스포럼은 "한국 증시는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기업가치 지표가 시장 투명성이 부족한 중국보다도 30% 이상 낮고 투자 성과 지표인 총주주수익률(TSR)이 연 4.9%로 주주의 요구수익률 약 10%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상법 개정이 되면 대기업 등의 주주이익 침해 사례가 줄어 자본시장 입장에서 초대형 호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버넌스포럼은 "우리 상법을 개정해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조처는 국부펀드, 연기금, 패밀리오피스(가족 자산 관리 주체) 등 대규모 해외 신규 자금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슈"라며 "상법을 개정하면 '기대감'이 '신뢰'로 바뀌어 외국 자금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며, 5년간 복리로 코스피가 약 14%씩 상승하면 코스피 5000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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