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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계엄 옹호 발언' 3·15 단체 임원들 사퇴 촉구

입력 2025-04-09 11:37:57





국립 3.15 민주묘지 전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노동계는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3·15의거 기념사업회 소속 일부 임원들이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자 이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3·15의거 기념사업회와 3·15학생동지회 일부 임원들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15 정신을 훼손하고 거스르는 망발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3·15학생동지회 한 임원이 '윤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 애를 썼고, 국가원수로서 계엄령을 충분히 내릴 수도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3 내란 사태로 민주주의를 위협받은 경남도민들은 3·15 정신을 가슴에 담고 광장을 지켜냈다"며 "기념사업회 등 단체들은 3·15 정신을 훼손한 임원들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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