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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노동계는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3·15의거 기념사업회 소속 일부 임원들이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자 이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3·15의거 기념사업회와 3·15학생동지회 일부 임원들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15 정신을 훼손하고 거스르는 망발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3·15학생동지회 한 임원이 '윤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 애를 썼고, 국가원수로서 계엄령을 충분히 내릴 수도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2·3 내란 사태로 민주주의를 위협받은 경남도민들은 3·15 정신을 가슴에 담고 광장을 지켜냈다"며 "기념사업회 등 단체들은 3·15 정신을 훼손한 임원들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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