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부산대 출신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가 부산대 교내에 만들어진다.
국가보훈부는 11일 부산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대학교는 올해 안으로 명비 건립을 시작한다. 보훈부는 부산대와 함께 부산대 출신 참전유공자 명단 정리를 돕고 제작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대학 교내에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를 세우기로 한 것은 연세대학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국립대 중에서는 처음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1946년 설립된 부산대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피난민에게 학교 시설을 제공했으며, 정전협정 직후에는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도움으로 캠퍼스 부지 50만평을 확보하는 등 6·25전쟁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학교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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