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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장관 후보 "통신정책, 단순한 가격 문제 아니다"

입력 2024-08-01 09:35:31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일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에 관해 "국민 편익을 위해 가격(통신비)을 낮춘다는 이런 단순한 결정이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변화의 한 부분으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과기정통부가 가동을 시작한 통신 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반 활동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4이동통신사 등 신규 통신사 도입 정책과 관련해 "연구반이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지금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언급했다.


유 후보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우려되는 플랫폼 업계 위축 문제와 관련해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 머릿속에서 AI를 돌리듯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선 "보고를 듣고 '만만치 않은 문제'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산업이 들어옴으로 인해 우리 산업 자체가 크게 위협받는 등 국가의 명운이 달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을 소통시키는 역할은 장관이 반드시 해야 하는 문제고 소통 부분에서는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근하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7.23 uwg806@yna.co.kr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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