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미국 하와이를 공식 방문해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에 참가 중인 우리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 훈련인 림팩은 지난 6월 26일 시작돼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29회째인 올해 림팩에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국에서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대, 병력 2만5천여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선 해군과 해병대 장병 840여명을 비롯해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DDG)과 충무공이순신함(DDH-Ⅱ), 천자봉함(LST-Ⅱ), 잠수함 이범석함(SS-Ⅱ),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1대 등의 해상 및 항공 전력이 참가했다.
양 총장은 하와이 방문 기간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태평양함대사령관 등 미군 주요 직위자들을 만나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미 해군협회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해양안보교류회의(IMSE 2024)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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