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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항공사들이 모델 선정하는 결정적 기준

입력 2023-07-14 12:06:00


① ‘스타들의 등용문’ 항공사 모델





항공사 모델 선정 기준 /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예쁜 여자 연예인의 등용문이라고 할 만큼 역대급 연예인들이 모델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박주미, 한가인, 이보영, 박민영, 고원희 등 수많은 여배우가 아시아나항공의 전속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배우 박주미는 지난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아시아나항공의 2대 전속 모델로 가장 오랜 기간 활약했습니다.
한가인은 4대 모델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뒤 연예계에 진출했죠.
5대 모델로 선정된 이보영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활동했는데요. 이보영은 실제로 한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채용돼 승무원으로 일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아시아나항공의 전속 모델로 선정된 여배우들은 무척 많은데요.
항공사별로 선호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 모델들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선호하는 동양적으로 단아함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사별로 메이크업 방법도 다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항공사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대표하는 것이 승무원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항공사별로 선호하는 모델의 이미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유니폼은 청자를 연상케 하는 푸른빛 재킷과 하늘로 솟아오른 스카프가 인상적입니다.
유니폼에서 느껴지듯 밝고 화사한 이미지를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채용 시 요구되는 이미지 범위는 넓은 편입니다. 밝고 경쾌한 미소, 긍정적 에너지가 느껴진다면 유리하다고 하죠.
메이크업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눈썹 스타일도 일자로 그리며 핑크빛 색조 화장이 주를 이루는 편입니다.

과거 한효주가 대한항공의 모델로 CF에 출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모델에게 유니폼을 입히지 않는데요.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② 유독 까다롭다는 아시아나항공





모델
출처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대한민국 2위 규모의 민간 항공사로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가맹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대한항공 유니폼이 10번 넘게 바뀐 것과 다르게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현재 유니폼은 갈색 재킷과 색동무늬의 회갈색 블라우스로 예전과 비교하면 디테일이 조금 달라졌을 뿐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시아나의 유니폼은 영국의 타임즈에서 최고의 유니폼이라고 찬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은 아시아나항공 유니폼의 특징입니다.

메이크업은 아시아나의 은은하고도 세련된 미를 표현하기 위해 핑크보다는 짙은 라벤더와 바이올렛, 브라운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미지를 단어로 표현하자면 지적임, 수수함, 상냥함, 성실함, 깨끗함이라고 하죠.

대한항공의 발랄함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달리 꾸준히 여성 전속모델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친근한 이미지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마케팅 전략과도 연결됩니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의 모델은 연예계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죠.
신인 연예인들을 모델로 삼는 것도 아시아나항공의 모델 선정 기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2000년대부터는 박찬호, 박항서, 박지성 등 스포츠계 유명 인사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죠.





③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모델





모델
출처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된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대 규모인데요. 동남아 쪽 취항 노선이 다양한 편인데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대인 3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가항공사임에도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빅뱅,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와 같은 한류스타를 항공사 모델로 선정했는데요.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같이 연예인 모델을 기용하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제주항공은 꾸준히 아시아 중심의 노선망에 맞춰 한류스타들을 기용하고 있죠.

제주에어의 유니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꽃을 연상시키는 스카프입니다.
그만큼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선호하는 항공사인데요. 제주에어의 브랜드 로고 색을 반영하듯 메이크업에도 코랄, 오렌지색의 쉐도우나 립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출처 : 티웨이항공




진에어는 한진 그룹 소속의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제주항공처럼 동남아 노선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타 항공사와 달리 항공사 이름에 맞춰 청바지 유니폼을 입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진에어는 활동적인 이미지의 승무원을 선호하며 메이크업도 자연스러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인 만큼 이용 연령층이 젊은 것을 고려하여 오렌지, 피치색으로 생기발랄한 메이크업을 선호합니다.
진에어는 지난 2010년 송중기를 홍보모델로 발탁했던 적이 있습니다.

티웨이의 경우 타 항공사와 스타일이 다른 편입니다. 카니발레드와 퀸앤그린 컬러의 로고로 세련되고 합리적인 태도로 서비스하겠다는 것이 항공사의 목표인데요.
유니폼과 헤어스타일을 보면 자유로운 이미지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헤어는 흘러내리지만 않으면 되어서, 염색이나 묶는 방식에는 큰 규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티웨이항공은 기존 항공사들이 하는 예쁘고 멋진 모델을 내세우는 마케팅이 아닌 개그맨 김수용을 모델로 채택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쉼표를 던져주며 웃음을 주고자 다크서클로 유명한 김수용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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