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무려 22년동안 근무하며 명실상부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황수경, 프리랜서 선언 후 ‘헐’, ‘대박’ 등의 일상 언어(?)를 쓸 수 있어서 편해졌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심지어 운전을 하다가 화가나면 욕설을 하기도 하며, 혹시나 누가 볼까봐 블랙박스 영상을 지운다고 합니다. 대체 욕설의 수위가 어느 정도이길래 삭제까지 할까 싶은데요. 놀랍게도 그가 한다는 욕설은 “미친거 아냐?”라고 하는군요…
그와는 반대로 평소 육두문자를 입에 달고 산다는 현직 여성 아나운서가 있으니 바로 MBC의 박지민입니다. 박지민은 지난 2021년 방영된 자사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피의 게임’에 출연해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아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그녀의 증언에 의하면 보통 서바이벌 예능의 PD들은 아나운서들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잘 섭외하지 않지만, 자신은 친한 아나운서에게 ‘돌아이’가 있다고 추천받아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얼 예능이다보니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우승에 대한 야망이 샘솟아 욕설을 내뱉은 박지민, 평소 입에 욕을 달고 산다고 하는데요.
20년 선배인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20년 살면서 너같은 미친X는 처음 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유래없는 캐릭터이며, 아나운서실에서도 포기한 상태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기존의 반듯한 아나운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솔직한 MZ세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낸 박지민. 방송에서 욕설을 한 것을 계기로 오히려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피의 게임’ 시즌 2에서도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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