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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때려도 되는데 굳이 이병헌 따귀 때렸다는 여배우

입력 2023-07-13 06:30:01



연기본좌 이병헌의 또 한 번의 변신 ‘콘크리트 유토피아’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해 만든 작품인데요.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등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은 이병헌. 스틸컷과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그가 여태 출연했던 어느 작품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2015년 개봉작인 ‘내부자들’의 ‘안상구’보다 더 파격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덧 연기 경력 30년, 대한민국에서 연기력이라면 최고로 손꼽히는 이병헌이 이번 작품에서 연기 인생 최고로 강력한 따귀 맛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에게 강력한 따귀 한 방을 날린 이는 바로 황궁 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할을 맡은 김선영. 이병헌은 따귀를 맞은 후 순간 ‘기절이라는 것이 이거구나’ 싶었다고 하는데요. 30년 동안 맞아본 따귀 중에 가장 세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덕분에 순간 정신이 나간 이병헌에게 엄태화 감독은 표정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이병헌은 심지어 해당 신은 안 때리고 안 맞아도 되는 신이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모든 것을 파괴한 대지진 이후를 그린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대서사를 알리는 첫 번째 작품으로, 영화 ‘황야’와 드라마 ‘유쾌한 왕따’, ‘콘크리트 마켓’과 세계관을 공유하는데요.


아무래도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꼭 챙겨봐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지요? 많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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