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비빔밥과 불고기, 갈비 등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한국 음식을 떠올리면 보통 누구나 즐기기 쉬운 무난한 메뉴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음식 좀 먹어 본 외국인들이 말하는 ‘맛있는 한국 음식’은 예상외로 다양하다.
그렇다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삼겹살은 해외에서는 잘 먹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처음 접할 때 굉장히 생소하다고 여기는 외국인들이 많다.
하지만 불판 위에서 윤기가 흐르는 삼겹살을 소주 한잔과 함께 맛보고 난 뒤에는 그 맛을 잊지 못해 삼겹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자국에 돌아간 뒤에 다시 먹고 싶은 한국 음식으로 삼겹살이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튜브에도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삼겹살을 쌈 싸 먹는 튜토리얼이 수두룩하다.
고소하니 쫄깃한 삼겹살과 함께하는 쌈장도 덩달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짠맛, 매운맛, 단맛이 조화로워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한국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다며 추천하고 있다.
김치, 불고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갈비찜은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매년 올라오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맛있는 한국 음식을 물어보면 서툰 발음으로 갈비찜이라는 답을 자주 들을 수 있다.
② 치맥은 단연 인기 있는 음식
맛과 모양이 뛰어나 갈비구이 못지않게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간장 맛이 배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갈비찜은 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최고의 한국 명절 음식으로 불고기 외에도 갈비찜을 꼽곤 한다.
중독성 있는 단짠단짠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좋아하게 됐다는 말을 남기곤 했다.
치킨과 맥주를 곁들여 먹는 ‘치맥’은 많은 외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음식이기도 하다.
이들은 치맥 문화 그 자체를 하나의 요리라고 극찬한다. 또한, 치맥을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의 배달 문화에도 엄청나게 열광하고 있다.
특히 치킨 중에서는 일반 프라이드치킨이 아닌 양념치킨의 인기가 높다.
달착지근한 양념 소스가 바삭한 튀김 옷과 몸을 섞은 양념치킨은 어느 나라에도 없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라이드 치킨부터 양념 치킨, 간장 치킨, 마늘 치킨 등 다양한 치킨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닭을 튀겨 먹는 일이 드물어 더욱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간식인 떡볶이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물어보면 아무래도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다 보니, 자주 즐겨 먹게 됐다고 한다.
요즘은 매운맛은 줄이고 치즈를 추가한 치즈떡볶이와 간장으로 베이스로 만든 달달한 궁중 떡볶이, 부드러운 크림을 더한 크림 떡볶이 등 종류가 다양해 이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더욱 많아졌다.
대부분 처음에는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이 생소했지만, 훌륭한 소스의 맛 때문에 점점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다.
③ 외국인들도 반한 감자탕
한국인들이 해장 음식으로도 즐겨 찾는 감자탕.
돼지 등뼈를 충분히 우려내 감자, 우거지, 파, 마늘 등을 넣고 만들기 때문에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외국인에게 흥미를 끄는 한국 음식이다.
뼈가 많아 발라먹기 까다롭고, 국물 맛이 진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예상을 깨고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부분 부드러운 식감의 등뼈 고기와 보기보다는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이 강한 게 그 이유라고 한다.
뜨겁고 칼칼한 국물에 매료되어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많다.
특이하게도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들깨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향이 좋아 감자탕을 찾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육수에 각종 햄과 야채를 넣고 끓이는 부대찌개는 취향에 따라 라면 사리 등을 넣고 먹을 수 있다.
얼큰하면서도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에 각종 건더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일까?
의외로 많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 메뉴이다.
SNS에서 ‘대한미국놈’으로 활동하는 미국인 울프 슈뢰더는 한국에서 제일 사랑하는 음식으로 부대찌개를 꼽기도 했다.
처음엔 사진을 보고 별로 맛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먹고 나니 자신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삼계탕은 호불호가 있는 비주얼에 꺼렸던 이전과 달리, 요즘 외국인들에게 떠오르고 있는 한국 음식이다.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 내린 삼계탕이 몸의 기력을 회복해 주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삼계탕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다. 경복궁 근처의 유명 삼계탕집에 가면 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살이 연한 영계를 사용하는가 하면 누룽지, 견과류 등을 넣은 다양한 삼계탕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외국인들 사이에는 삼계탕이 피부 미용에 좋다는 소문까지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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