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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화장실에 기저귀 두고 나온 아이 엄마가 승무원에게 들은 말

입력 2023-07-06 02:41:00


① 아이와 함께하는 장거리 비행





출처 : travellemming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더욱 많다.
특히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된다면 심적으로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아이들에게 비행은 답답하고 큰 소음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 때문에 지쳐 울거나 칭얼거리는 어린 승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른들에게도 힘든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더 힘들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특히 갓난아기의 경우 한 번 울기 시작하면 달래기가 힘들어 도착 전부터 진이 다 빠지기도 한다.
이럴 때 아이를 달래면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더욱 조바심이 날 수 있다.






실제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과 승무원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 중 하나가 ‘아이들이 울 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아이와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을까?
항공사에서는 유아 동반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서비스일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② 기저귀 교환대 이용 가능





출처 : tripswithtykes




젯스타를 탑승한 여성 ‘코말 샤’는 다소 부끄러운 일을 겪었다. 그녀는 17개월 된 아이와 함께 젯스타 비행기를 이용했다.
그녀는 비행기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고 봉투에 넣은 뒤,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기저귀를 화장실에 그냥 놔둔 채 나왔다.
얼마 후 승무원이 봉투에 든 기저귀를 들고 그녀에게 “좌석 밑에다가 놔두세요”라며 소리를 질렀다.
놀란 그녀는 “제대로 버리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너무 수치스러웠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유아 동반객들에게 가장 불편한 것은 바로 아기 기저귀를 교체하는 일이다.
코말 샤의 이야기가 남 일이 아닌 분들도 많을 듯하다. 좁은 기내에서 아이를 다루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객은 아기 기저귀를 좌석 선반 위에서 교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냄새 때문에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기저귀는 화장실에 설치된 기저귀 교환대에서 갈면 된다.





기저귀
출처 : quora




대부분 항공기에는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다.
국제선 외항사,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같이 큰 비행기의 경우 기저귀 교환대가 넓고 2~3개씩 설치되어 있지만 크기가 작은 저가 항공사는 대부분 한 개의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다.






다만 화장실 칸에 따라 없는 곳도 있으니, 이용 전 승무원에게 미리 문의하는 게 가장 좋다.
다 쓴 기저귀는 화장실이나 좌석 주머니에 있는 위생 봉투에 담아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외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 등 대부분의 장거리 노선 비행기에는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아기 기저귀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면 승무원에게 문의하시면 된다.
대부분 기내에는 비상용으로 기저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③ 항공사별 다양한 서비스 제공





기저귀
출처 : flyingwithababy




비행 내내 아기를 안고 있기 힘들다면, 베시 넷을 대여하면 된다.
베시넷은 기내에 설치할 수 있는 아기용 요람이다. 만 2세 미만 유아 동반 고객이라면 신청하면 된다.
항공사마다 베시넷의 크기는 차이가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기준으로 체중 14kg과 신장 76cm 이하의 아기만 사용이 가능하며 출발 48시간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모든 좌석에 베시넷 설치는 불가능하며 앞에 벽이 있는 좌석만 베시넷 이용이 가능하다.
좌석 등급에 따라 설치가 불가한 것도 있다. 비행기 구조상 설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좌석의 베시넷은 신장 71cm과 10kg 이하의 유아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기저귀
출처 : airflyby




아이가 만 2세 미만이지만 베시넷에 들어갈 수 없다면 베이비 시트 예약이 가능하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만 12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미만, 신장 74cm 이상, 체중 9kg~18kg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대한항공은 올해 5월부터 베이비시트 무료 대여를 중단했다.
따라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따로 본인의 베이비시트를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다.






액체류 및 음식은 기내 반입 기준이 까다로워서 아기 음식에 대한 걱정이 많을 듯하다.
하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서 유아용 기내식을 주문할 수 있다.
앞서 안내해드린 베시넷, 베이비시트, 유아용 기내식은 신청 기한만 지킨다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항공사, 이용 노선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챙겨야 할 것들이 더욱 많다.
항공사 서비스를 확인해 조금이라도 편안한 비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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