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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쳐다도 안 보는데 한국인만 먹는다는 음식 정체

입력 2023-07-03 04:17:00


① 전 세계 다양한 음식





출처 : washingtonpost




전 세계에는 수많은 음식 재료와 요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문화와 생활 습관이 다르다 보니 나라별로 먹는 음식은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어떤 나라에서는 쓰지 않고 버리는 식재료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성이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과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음식 중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것도 있다.







한국에서는 최고의 음식이라 손꼽히는 음식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함’ 그 자체인 것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만 먹는 음식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일명 ‘밥도둑의 대명사’로 불리는 간장게장은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먹는 음식이다.
짭조름한 맛과 은은한 바다향, 그리고 알이 꽉 찬 게장만 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지곤 한다.






게딱지에 밥 한 숟가락 넣고 쓱싹쓱싹 비벼 먹는 고소함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처럼 간장게장은 특유의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
물론 한국인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긴 하다.
전 세계에는 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손질한 꽃게를 간장에 부어 저장해 먹는 조리법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다.





②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





음식
출처 : 10mag




말랑말랑 구수한 맛의 도토리묵 역시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음식이다.
아시아권 나라 중에서 몇몇 곳은 묵을 쑤어서 먹기도 하지만,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한국인에게 도토리묵이란 오랜 역사를 지닌 토종 음식으로,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올랐을 뿐만 아니라 흉년에 시달리는 백성을 살린 구황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도토리는 다람쥐의 주식일 뿐이며 이를 묵으로 쑤어 먹는 한국인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느끼기도 한다.또한 도토리묵의 생김새 때문에 종종 젤리로 오해하기도 한다.





음식
출처 : maangchi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골뱅이를 섭취하는 나라이다.
통조림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전 세계 생산량의 80%가 한국에서 소비될 정도로 그 소비량이 엄청나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영국과 아일랜드, 불가리아 등에서 수입해 올 정도이다.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감칠맛의 골뱅이는 우리나라에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술안주로도 무한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외국에서는 잘 먹지 않는 낯선 음식 중 하나이다. 외국에선 달팽이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마저도 골뱅이를 외면하고 있다.
씹으면 톡 하고 터지며 향긋한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터지는 미더덕. 오독오독 씹다가 잘못하면 입천장이 홀라당 까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호불호가 나뉘는 식재료이다.
미더덕은 전 세계의 바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유일하게 한국인들만 먹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③ 외국인들에게는 낯설어





음식
출처 : peacebreeze




사실 미더덕은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상한 생김새 때문에 한국인에게조차 천대받았다.
이후 그 맛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즐겨 먹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들은 미더덕의 해괴망측한 생김새와 쌉싸름하고 짭조름한 바다 맛과 향 때문에 먹기 꺼린다고 한다.
삶은 번데기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하지만 번데기가 누에나방의 애벌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먹을 수 있는 사람과 못 먹는 사람으로 갈리게 된다.
사실 한국인조차 실체와 고소함 사이에서 고민하게 하는 음식이다.
과거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수미네 반찬’에 출연한 장동민은 번데기에 대해 “어릴 적 간식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근데 외국 사람들은 잘 못 먹더라”라고 말하자, 미카엘 셰프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항상 먹을지 말지 고민하는 음식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음식
출처 : seoulfoodyy




콩나물은 무침과 탕, 찜 등 여러 가지 한국 요리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콩나물 대신 풍미가 좋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난 숙주나물을 먹는다.
한국인들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을 선호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익히지 않거나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콩나물 본연의 맛이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도 있다.
심지어 서양에서는 콩에서 콩나물이 되는 것을 보고 털이 있고, 다리가 하나 달린 유령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콩나물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중세 시대 유럽 수도사들은 사람이 콩나물을 먹으면 악몽을 꾸거나 심신에 해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인 삭힌 홍어는 특유의 톡 쏘는 향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
이는 전남 서해안 지방의 특산 요리로, 홍어를 먹기 좋게 잘라 항아리나 삼베 더미에 싸서 장시간 삭힌 음식이다.
한 점만 먹어도 코에서 불이 날 것만 같은 강력한 향을 지니고 있어 대중적인 선호도보다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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