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가 노란 가루가 담긴 대야에서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타이피씨는 쥐 끈끈이에 걸려 끈적끈적한 상태로 논에 방치된 고양이 ‘덴짱’을 구조했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자, 끈끈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쌀겨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는데요.
타이피씨는 쌀겨를 대야에 담아 아기 고양이를 씻기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낯선 감촉에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치는데요.
가만히 있는가 하다가도 기회만 생기면 대야를 꽉 붙잡고 도망가려 합니다.
장판은 쌀겨 가루로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집사의 힘을 당해내지는 못합니다.
집사는 목과 머리에 붙은 끈끈이를 꼼꼼히 떼어줍니다.
어느새 고양이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쌀겨에 뒤덮입니다.
쌀겨에 뒤덥인 모습이 꼭 콩고물 묻은 인절미 같은 모습입니다.
목욕이 끝나고 털에 쌀겨가 엉겨있어 덴짱이 돌아다닌 자리마다 흔적이 남는데요.
덴짱도 몸에 붙은 쌀겨가 신경 쓰이는지 계속해서 손등을 핥습니다.
집에 함께 살고 있던 댕댕이가 바닥에 떨어진 쌀겨를 정리해 주네요.
누리꾼들은 ‘너무 작고 귀엽다’,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점점 좋아하는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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