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미디어

일본에서 급증한 절도 사건,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이것’

입력 2023-06-26 04:51:00


①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위한 방법





출처 : seikeidenron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위해 많은 것들을 변화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을 시작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국가 중 한 곳이다.
지난 2014년 일본의 1인당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배출 규모는 32.4kg로 40kg를 기록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고 했지만 이에 따라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연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지난 2020년 7월 1일, 일본 정부는 편의점과 슈퍼 등 소매점에서 고객에게 비닐봉지를 무료로 주지 못하게 하는 용기포장 재생법 새 규정을 발표했다.

모든 소매업자는 비닐봉지를 장당 1엔(약 10원) 이상으로 제공해야 하며 이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체 역시 포함된다.
세븐일레븐 등 3대 편의점은 장당 3~5엔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②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절도 발생





출처 : yahoo.co.jp





다만 바다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 재질을 100% 사용한 봉지와 바이오매스 소재를 25% 이상 함유한 봉지는 무료로 제공된다.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이 시작되자 에코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확연히 증가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부작용이 생겨 업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코백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다.

우메다에 위치한 한 생활용품점에서는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 시행 후 에코백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에코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 에코백을 이용한 절도 범죄가 늘어난 것이다.
도쿄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에코백을 지참한 손님들이 늘면서 10~20% 정도 도난 건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계산이 완료된 상품들을 봉투에 담는 선반 위에 계산이 안 된 상품들을 에코백에 그대로 옮겨 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절도
출처 : nishinippon




③ 환경을 위한 일본의 움직임





절도
출처 : news-postseven




일본의 한 보안협회 관계자는 “에코백을 활용한 절도 비중이 이전에 10~20%였다면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 7월 이후에는 절반 가까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일레븐 등에서 비닐봉지를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월 일본에서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발레 공연지 열리기도 했다.
일본의 ‘K-BALLET COMPANY’에서는 현대사회에서 낭비되고 있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공연 ‘플라스틱’을 선보였다.
무용단 측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제기하고자 이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에도 플라스틱 폐기물을 적극 사용했다고 전했다.





절도
출처 : forcetec




최근 일본의 거대 은행으로 알려진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이 플라스틱 재활용 펀드에 약 132억 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펀드는 출범 당시 22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의 투자로 플라스틱 순환경제에서 선도적인 기업 투자자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은 자산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이다.

일본 소니그룹 산하 전자업체 ‘소니’는 상품 포장재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국내 전기·전자 대기업 중 최초로 플라스틱 포장재의 전폐를 내세운 기업이다.
소니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상자와 대나무 등으로 자사가 개발한 신소재로 포장재를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형 상품으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대형 상품도 플라스틱 포장을 중단할 예정이다.
소니는 포장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설명서도 QR코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밈미디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