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미디어

인스타에선 예뻤는데… 실물로 보면 무조건 실망한다는 여행지

입력 2023-06-24 08:41:00


① 기대한 것보다 실망이 큰 여행지





출처 : shutterstock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해당 여행지 관련 정보를 찾아보곤 한다. SNS에는 화려하고 좋은 점만 보여주고 있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했을 때 실망하는 때도 적지 않다.

오늘은 다양한 여행지 중 대부분의 여행객이 특히 실망했다고 말하는 곳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대만 지우펀은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인천에서 타이베이로 직항 기준 2시간 25분이 소요되니 지우펀은 한국에서 4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지우펀은 타이베이의 화려한 풍경과는 다르게 옛날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타이베이를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린다. 또한 지우펀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지우펀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린다. 심지어 지우펀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지옥펀’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밤에 홍등가 거리를 보기 위해 곳곳에서 몰린 사람들 때문에 길거리는 사람이 빽빽하게 들어차기 때문이다. 지우펀은 유난히 골목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관광객들 틈새에 끼여 걷다 보면 마치 ‘미꾸라지’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또한 도시가 습하다 보니 어두운 골목길이면 어김없이 대왕 바퀴벌레가 등장한다.

대만 여행을 하면 시장 부근에서 시큼한 특유의 취두부 냄새를 맡아본 기억이 있을 듯하다. 아무리 고약하다고 해도 보통은 가까이 다가가야 냄새가 나는 편이다.

하지만 지우펀은 앞서 말한 대로 골목이 좁다 보니 어딜 가도 취두부 냄새가 진동한다. 따라서 부모님과 효도 관광을 떠난 자녀들은 고된 여정과 냄새 때문에 부모님께 괜히 죄송스러웠다는 후기들이 유독 많다.





② 현지에서 느끼게 되는 힘든





출처 : youngpioneertours




적도와 가까운 섬나라인 쿠바는 1년 내내 여름 날씨를 자랑해서 우리에게 ‘피한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는 카리브해 지역 최대의 도시로서 명망이 높다.
하지만 이곳은 한국인들이 유독 싫어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 느리거나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한국인들이 굉장히 불편을 느끼는 여행지이다.

기쿠바는 정부의 통제 아래 있는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지만 더불어 가난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부 쿠바 시민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며 생계를 이어 나간다.

대표적으로 쿠바는 화폐 사기행위가 많다.
화폐 단위는 두 가지가 있는데 외국인 전용과 현지인 전용으로 나누어진다. 대부분 가게에서는 단위를 따로 표시하지 않는 곳이 많다.
그 말인즉슨 쿠바 화폐 사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광객은 덤터기를 쓰기 쉽다는 것이다. 외국인용 메뉴판을 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③ 호불호가 가리는 여행지





출처 : AFP




우리말로 흔히 삐끼라 불리는 히네테로(여자는 히네테라)도 극성이다.
주요 관광지에는 항상 이들이 있으며 그들의 제안을 거절해도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더욱 타깃이 되기 좋다.
그들의 말끝에는 항상 “돈 주세요”가 따라붙는데 만약 원치 않으면 “NO gracias(아니 됐어)”를 외치면 된다.

인도 수도인 뉴델리에서 비행기로 1시간 15분, 갠지스강 중류 연안에 위치한 바라나시는 영화 ‘바라나시’ 속 배경으로도 등장할 정도로 이국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흔히들 인도 여행에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다이내믹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

첫 번째로 인도는 위생 상태가 나쁘기로 유명하다.
길거리 가판대에서는 폐수가 뚝뚝 떨어지고 요리사가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하는 경우는 드물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소와 원숭이들은 아무 데나 용변을 보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밟을 수도 있다.
바라나시는 특히나 좁은 골목길이 많아서 오물들을 피해 다니기가 어렵다.

더불어 인도는 여성 관광객들에게 특히나 주의가 요구되는 관광지이다. 인도는 여성 인권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캣 콜링(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성적 발언을 하는 것)이나 성추행 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출처 : AFP




하루에 인도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는 무려 3,000건이 넘을 정도이다.
따라서 한국 카페나 블로그에서는 성추행당하지 않는 방법과 당했을 시 대처법이 널리 공유될 정도이다.
이집트의 수도이자 여행지 카이로에서도 관광객들의 성난 후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집트 유적 자체는 환상적이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나 성추행, 호객꾼 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삐끼들은 관광객에게 무턱대고 다가가 교통수단, 숙박 시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주겠다고 흥정을 걸고 팁을 요구한다.
하지만 나중에 말을 바꿔 더 많은 돈을 지불하라고 윽박지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또 여성의 경우 반바지나 치마를 입고 다니면 성추행을 당하는 일도 많다.
한 여성 유튜버는 피라미드 투어 중에 성추행당하고, 남성 10명 무리가 계속 셀카를 찍자며 유튜버를 둘러싸고 강제로 사진을 찍은 장면을 공개했다.
이집트 후기 중엔 ‘여자 혼자 이집트 여행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는 글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이집트 여행 중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낯선 이의 호의는 무조건 거절하고, 택시의 경우 미터기가 켜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잘한 잔돈은 꼭 들고 다니는 게 좋다.
성추행이나 성희롱이 발생하면 무조건 경찰이나 군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여행은 즐거움도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밈미디어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