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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길에도 유니폼 입는 승무원들, 진짜 이유는 이거였다

입력 2023-06-24 04:49:00


① 출근길부터 유니폼 착용하는 이유





출처 : 화이브라더스 / 제주항공




공항 근처에서 지하철을 타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승무원들 자주 볼 수 있다.
승무원들은 출근길 항상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어 공항 외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면 눈길이 가곤 한다.
승무원들은 왜 출근하기 전부터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일까?

승무원들이 출근길부터 유니폼을 착용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첫 번째는 항공사의 홍보와 관련되어 있다. 단정한 용모의 승무원이 근무하는 항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다님으로써 해당 항공사의 깔끔한 이미지가 자연스레 만들어져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
항공사 입장에선 승무원이 유니폼을 잘 갖춰 입고 다니는 것이 무료 홍보 효과를 만드는 셈인 것이다.





② 승무원들 유니폼 강요 규정 없어





출처 : shutterstock





다음은 완벽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워낙 까다로운 복장 규정 탓에 승무원들은 액세서리, 네일 컬러까지 규정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는 헤어와 메이크업은 준비 시간이 유난히 길다.
힘들게 준비한 것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흐트러질 가능성이 있어 아예 출근길부터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근하는 승무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모든 항공사에 출근길 유니폼 착용을 강요하는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당일 비행을 준비하는 브리핑 시간 전까지는 비행 복장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규정은 있다.
공항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준비하기엔 시간이 빠듯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아예 출근길부터 유니폼을 입고 오는 승무원들도 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은 회사의 비용 절감과 관련이 있다. 만약 승무원들이 유니폼을 공항에서 갈아입으려면 탈의실을 만들어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모든 공항마다 수천 명의 승무원들 탈의실을 만든다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되는 것이다.
실제로 인천공항의 임대료가 굉장히 높아 항공사 측에서 비용이 감당되지 않을 정도이다. 승무원들은 탈의실이 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오는 것이다.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승무원들은 출근길부터 유니폼을 착용하고 온다. 특이한 점은 출·퇴근길은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카페나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유니폼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좋은 점들이 많지만 실제로 근무하는 승무원들에게 이런 복장 규정들이 마냥 좋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실제로 복장 규정과 관련해 승무원들 만족도가 아주 떨어진다고 한다.





③ 복장 규정 너무 심해





출처 : 아시아나항공




출근길부터 유니폼을 입는 것은 사실 승무원들에겐 근무 강요나 다름없다.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불편한 복장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 승무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한다.
기내에서도 불안해 보이는 구두와 치마 등을 착용하고 사람들이 가득 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체력 소모이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출근하기도 전부터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승무원들은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유니폼은 구두, 치마, 몸에 딱 맞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복장으로 인해 활동성이 제한되고 불편함이 더욱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유니폼이 업무의 효율을 오히려 떨어트리는 것이다. 그들의 업무 능력을 떨어트리는 복장 규정은 유니폼뿐만이 아니다.





출처 :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의 시그니처 쪽 찐 머리, 깔끔한 메이크업 등 항공사에서는 외모와 관련한 디테일한 규정들이 있다. 이에 목소리를 높인 승무원들 덕분에 안경과 바지 복장 허용 등 규정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이런 규정들이 대부분 승무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바지 복장의 경우도 속옷 라인이 비친다거나 상의 유니폼과 조화롭지 않은 디자인으로 실제 착용이 힘들다.

승무원들은 높은 하이힐을 신고 딱 달라붙는 치마를 입고 기내에서 업무를 이어가야 한다.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출근길부터 타이트한 유니폼을 입는 승무원들. 유난히 그들에게 요구되는 ‘단정한 용모’에 점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조금씩 변화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보는 사람도 불안해 보이는 유니폼이 실제 착용하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불안할까? 유니폼 자체가 편안하고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승무원들의 출근길 뿐 아니라 업무 시간 역시 조금은 더 편안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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