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승무원의 복지혜택

비행기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승무원들이 웃는 얼굴로 승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승무원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직종으로 손꼽힌다.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승무원인 만큼 그에 따른 복지 혜택 또한 궁금해진다.
승무원의 연봉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승무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복지 혜택도 일반 기업과는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회사에서 받는 특별한 복지혜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승무원의 급여는 기본급과 비행 수당 그리고 해외 체류비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랜딩비와 상여금(명절), 경조사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사 후 인턴 과정에서는 대부분 연봉 3,000만 원으로 시작합니다. 그 이후는 3,800만 원 정도로 높아진다.

②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그렇다면 비행 수당과 해외 체류비는 뭘까? 비행 수당은 자신의 시급과 비행시간을 곱한 금액이다.
체류비는 항공사마다 지급 방식은 다르긴 하지만 해외 체류 시 식사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용돈 정도의 금액이 지급된다.
월급을 제외하고 외화 통장에 달러로 입금되기 때문에 월급이 여러 번 들어오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승무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은 바로 항공권 할인이다.
항공사 직원이라면 90% 할인되는 국제선 항공 티켓이 매년 수십 장 제공된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직계 가족 가족도 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 형제자매는 해당하지 않는다.

항공권의 할인율은 90%와 50%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90% 이상을 할인 받는 항공권은 높은 할인율 대신 티켓 확정이 불분명하다.
반면 50% 할인율의 항공권은 확정 티켓이라 튕길 확률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높은 할인율의 확정 티켓도 있다. 바로 신혼여행 티켓이다.
9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한항공의 경우 신혼여행 항공권 이용 시 비즈니스 좌석에 탑승할 수 있다.
좌석이 남아 있지 않다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쉽게도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기본이 이코노미석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보다 대한항공의 할인 항공권이 더욱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좋은 항공권 할인 혜택 1년에 몇 번이나 쓸 수 있을까?

신혼여행 티켓을 제외하고 왕복 기준으로 25번 사용할 수 있다.
외항사의 경우 체력과 시간이 닿을 때까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사실 25번도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③ 주거, 교육, 취미, 건강 등 다양

대한항공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사원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다. 바로 KAL 아파트이다.
정규직 직원이라면 신청 후 누구나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이다. 총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집을 마련할 때는 낮은 이율로 주택 구입 대출과 신협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인 직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혜택으로 손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도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고지가 없는 근무지에서 주거하는 직원에게는 주거비 지원 제도가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본인, 자녀의 학자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다.
국내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평점 3.0 이상이면 받을 수 있고, 해외 대학교도 지원도 가능하다. 보육비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교 자녀 학자금 지원을 최대 3명까지 하고 있다.
만 6세 이하 자녀 보육수당을 지원하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 휴직의 경우 출산 후 1년까지 유급 휴가이고 이후에도 1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그때부터는 무급 휴직이 적용된다.
또한 근속 3년 차부터는 상시 무급휴가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휴직 기간은 3개월부터 3년까지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직원에게 공부나 육아 등 재충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 O.C 빌딩 B동 지하 1층에 헬스클럽 및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체력 증진 및 여가 선용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제도이다.
대한항공은 직원의 취미반 활동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등산, 축구, 테니스, 볼링, 사진, 회화반 등 23개의 취미반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아시아나 타운에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직원 휴게실은 무척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도 직원 휴게실을 갖추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직원 휴게실이 월등히 좋다.

아시아나항공의 직원 휴게실에는 안마 의자, 다리 마사지기, 수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직원을 위한 다양한 사내 이벤트도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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