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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장면 덕에 오히려 대박났다는 ‘반지의 제왕’ 속 비하인드

입력 2023-06-23 02:00:00


출처 :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 중 때때로 우연에 의해서 명장면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NG를 통해 영화가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에서 가장 대표적인 NG 장면은 바람에 찢어져 날아가는 깃발인데요.





몰락해 가는 로한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 장면은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롱테이크로 찍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분 데다가 스태프가 매듭을 잘못 묶여 깃발이 그냥 날아가 버린 것이지요.





감독 피터 잭슨은 아라고른이 날아온 깃발을 발견하도록 장면을 추가로 삽입해서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두 번째 NG 장면은 아라고른이 메리와 피핀이 죽은 줄 알고 오열하는 장면입니다.





아라고른은 애드립으로 철투구를 걷어찼는데요.





이 장면에서 아라고른의 절규가 너무 실감 나 동료 배우는 물론 스태프까지 숨을 죽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라고른은 철투구를 걷어차면서 새끼발가락이 부러졌고 실제로 아파서 울부짖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라고른을 맡은 배우 비고 모텐슨의 부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비고는 전투 장면 도중 검을 얼굴 정면에 맞아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앞니 조각을 들고 병원에 가서 치료한 다음 촬영장으로 복귀했다고 하는데요.





비고는 이렇게 아라고른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어 감독도 실수로 아라고른이라고 자주 불렀다고 합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아라고른에게 또 한 번 위험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크가 던진 칼을 맞받아치는 장면이었는데요.





이 장면은 원래 칼을 조금 떨어진 곳으로 던지고 합성하기로 약속된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크 분장이 너무 두꺼웠던 나머지 앞이 잘 안 보였고, 오크를 맡은 배우가 실수로 아라고른에게 정면으로 칼을 던져버립니다,





아라고른은 위험을 직감하고 칼을 휘둘러 날아오는 칼을 쳐냈는데요.





피터 잭슨이 매우 만족해하며 한 번 만에 OK 사인을 냈다고 합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위 장면은 말이 낸 NG 장면이라고 합니다.





말이 흥분한 나머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장면에서 뛰어오른 덕분에 더 멋있는 장면이 되었는데요.





이후 촬영에서 아라고른은 걸어서 돌진할 수밖에 없었지만, 말과 정이 들어서 촬영이 끝난 후 본인이 구매해 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로히림이 단체로 질주하는 이 명장면은 당시 뉴질랜드에 살던 반지의 제왕 팬들 중 마주들의 지원을 받아 촬영했다는데요.





두 달간의 훈련을 받았음에도 촬영 중 두 명이 낙마했고 하마터면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돌진하던 마주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떨어진 사람들을 피해 가면서 실감 나는 장면이 완성되었던 장면입니다.





출처 : 반지의 제왕




그대로 영화에 실린 NG 장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영화 속 NG 장면들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순간들을 담아낼 수 있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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